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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새해 ‘서민 생활 보호’ 집중

2010년 서민경제활성화대책 확정…전통시장, 금융소외자 지원 등 내용 담아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대전시는 29일 전통시장, 금융소외자 지원 등 서민생활 보호를 뼈대로 한 ‘2010년 서민경제 활성화대책’을 마련, 펼쳐 나간다고 밝혔다.


서민경제대책엔 ▲서민·소상공인, 중소기업 금융 지원 ▲서민생활 부담 경감 및 일자리 창출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 ▲서민 주거복지 향상 등이 담겨 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금융권에서 외면받는 시민의 생계자금을 빌려주는 ‘무지개론’의 기금을 30억원으로 늘려 ‘대출→상환→추가대출’의 선순환구조를 만든다.


또 KB미소금융본부에 이어 새해 초 ‘미소금융지역재단’을 세워 운영하는 안도 마련한다.

중소기업엔 융자 1500억원, 신용보증 지원 1050억원 등 2550억원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에겐 2000억원을 빌려 준다.


산·학·연 협력 및 첨단벤처기업을 키우기 위해 3개 분야, 9개 사업에 225억원을 쓰고 중소기업 포털사이트도 새로 만든다.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시설현대화사업(11개 사업, 160억원)을 계속 펼치면서 ▲시장별 특성화사업 ▲인증제 ▲상품권 이용 확대 등으로 실질 매출액을 늘린다.


또 규모가 큰 점포에선 지역상품 판매액을 매출액의 15%로 늘려 2900억원까지 끌어 올린다.


지역건설업체의 하도급비율 역시 올해 52%에서 내년 60%로 올리고 대형건설사 협력업체 등록지원도 418개에서 538개 업체로 늘린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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