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소극적 태도에 개인 선물 매도공세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70선 초반대로 내려앉으면서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배당락 효과로 인해 장 초반 부진한 흐름을 보이다가 낙폭을 빠르게 만회하나 싶었지만, 현물 시장에서 이렇다할 매수 주체가 등장하지 않고 있고, 프로그램 매물이 적지 않게 출회되면서 오히려 더 부진한 흐름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29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08포인트(-0.72%) 내린 1673.5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40억원, 24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84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500계약 가량을 사들이고 있지만, 개인의 매도가 만만치 않은 탓에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현재 800억원 규모의 매물이 출회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3000원(-0.38%) 내린 78만4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45%), 한국전력(-1.16%), 신한지주(-1.22%), SK텔레콤(-3.39%)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전날과 동일한 12만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모비스(1.19%), LG화학(0.68%) 등은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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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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