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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미래형 행정조직 개편

복지업무 일원화 위해 통합관리팀 신설...자전거관리팀 에너지관리팀 마케팅팀도 신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가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구로구는 “급변하는 시대를 주도하고 앞선 행정을 펼쳐나가기 위해 2010년 1월1일자로 4개 팀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로구가 새롭게 신설하는 팀은 통합관리팀, 자전거관리팀, 에너지관리팀, 마케팅팀이다.


통합관리팀은 구로구가 내년 업무 중 가장 우선 사업으로 실시할 복지분야 강화를 위해 만들어진다.

통합관리팀의 신설로 그동안 각 팀에서 따로 진행되던 복지 대상자의 조사, 급여, 관리 업무가 일원화된다. 구, 동의 업무프로세스 및 조직, 인력을 수요자 중심으로 만드는 효과도 생긴다.


자전거관리팀은 교통과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되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꾸려진다. 자전거 관련 업무는 기존 교통시설팀의 일부였으나 자전거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팀으로 분리, 확대됐다.


자전거관리팀은 자전거 도록 구축, 자전거 주차장 건설 등 자전거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주도해 나가게 된다.


에너지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에너지관리팀도 신설된다. 에너지관리팀은 환경 오염을 막는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에 관한 업무를 주관하게 되며 에너지의 합리적 이용 방안 등도 고민하게 된다. 연료판매업소의 허가, 지도, 단속 업무도 책임진다.


또 구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마케팅팀도 꾸려진다.

구로구는 ‘그동안 디지털, 클린을 앞세워 공단의 이미지를 탈피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전국, 나아가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구 이미지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4개팀이 신설된 반면 긴급 복지업무를 위해 태스크포스팀으로 꾸려졌던 긴급지원팀은 폐지되며 환경기획팀은 기후변화팀으로 명칭이 바뀐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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