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9일 한진해운에 대해 해운시장 침체로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신규제시했다.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은 29일 지주회사인 한진해운홀딩스(존속법인)와 영업회사인 한진해운(신설법인)으로 분할 상장했다"며 "기존 한진해운 주식 1주는 한진해운홀딩스 0.16주, 신설 한진해운 0.84주로 분할했고 당사는 신설법인인 한진해운에 대한 신규 커버리지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적정주가는 분할 후 주당순자산인 2만6402원에 동사의 5년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0.89배를 적용한 2만3000원으로 제시한다"며 "세계 해운시장의 침체 지속으로 주가 상승은 제한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은 최근 영업수익성 악화와 현금흐름에 비해 과중한 선박투자부담으로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상황"이라며 "한진해운홀딩스는 당사의 공식 커버리지에 편입하지는 않지만 적정가치 수준은 분할 후 주당순자산인 2만731원에 PBR 0.7배를 적용한 1만4500원"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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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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