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CJ인터넷이 새로운 수장을 맞은 후 해외사업이 보다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pos="L";$title="";$txt="";$size="179,260,0";$no="200912281603493200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28일 CJ그룹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자로 CJ인터넷은 남궁훈 전 NHN USA 대표가 맡게 된다. 남 신임 대표는 한게임 창업멤버 가운데 한 명으로 지난 2000년부터 NHN의 한게임을 이끌어왔다.
특히 남 신임 대표는 한게임을 지금의 국내 최대 게임포털로 키워낸 게임 전문가이며 지난 2007년부터 2008년 9월까지 NHN 미국법인인 NHN USA의 COO와 대표이사를 역임, NHN의 해외사업 성공의 핵심 주축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같은 남 신임 대표의 경력으로 미루어 남 신임 대표가 이끌 CJ인터넷은 해외사업에 보다 주력하게 될 전망이다.
CJ인터넷은 국내 5대 게임업체 가운데 하나이나 해외사업 부문에서는 큰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엔씨소프트, 넥슨 등 주요게임업체들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둬들이고 있지만 해외진출 후발주자인 CJ인터넷은 지난해까지 해외 매출 발생이 거의 없었으며 올 상반기 해외매출 총액도 100억원에도 못 미쳤다.
CJ인터넷보다 규모가 작은 게임업체들도 해외에서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인 것. 게임 콘텐츠가 다른 콘텐츠보다 해외 시장에 진출, 외화를 벌어들이기 쉽다는 점을 고려하면 CJ인터넷의 해외 실적은 부진한 수준이다.
이에 CJ인터넷은 그동안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해왔다. 내년에는 해외 법인을 설립, 직접 해외시장에 부딪히겠다는 목표도 밝힌 바 있다.
CJ인터넷이 글로벌 게임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실행하는데 게임전문가로 해외 시장 개척까지 직접 경험한 남 신임대표가 적임자인 것이다.
한편 CJ인터넷을 5대 게임회사로 키워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정영종 현 대표의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