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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CJ인터넷(대표 정영종)이 승천하는 용이 여의주를 물듯이 올 한 해의 어려움을 털어내면서 연말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어 주목된다. CJ인터넷은 대작 게임 '드래곤 볼 온라인' 카드를 꺼내들고 사용자층을 대폭 늘려나가는 한편 2010년에는 게임 개발사 M&A 등을 통해 이익구조의 획기적 개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CJ인터넷 직원들은 2009년을 '쉽지 않았던 한 해'로 기억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 사용자가 증가하고 프로야구 스폰서를 맡으면서 '마구마구' 등 주력 게임의 인지도가 급상승하는 효과는 컸지만 예상외로 기대에는 못미쳤기 때문이다.
CJ인터넷은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619억원, 누적 영업이익 344억원을 기록해 올해 무난히 2000억원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 하지만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보다 감소하면서 일시적으로 위축되기도 했다. 더욱이 올 상반기에는 해외매출 총액이 100억원에 못미치는 부진한 영업실적을 보이기도 했다.
국내 프로야구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와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에 문제가 생겨 곤혹스러운 처지에 내몰리기도 했다. 정영종 CJ인터넷 대표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가장 쉬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취임 이후 5년만에 가장 힘든 해였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CJ인터넷은 최근 사옥을 상암동으로 이전하면서 공격적인 경영전략으로 연말 분위기 반전에 적극적으로 뛰고 있다. 필살의 무기로 준비중인 '드래곤볼 온라인' 등 최근 선보인 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 초쯤 게임 개발사를 인수한다는 전략 아래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4분기에는 실적 호전이 예상되고 있어 주춤하던 3분기의 분위기를 훌훌 털어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넘쳐 CJ인터넷에 힘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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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의 '밝은 2010년'을 이끄는 최대 효자는 최근 선보인 '드래곤볼 온라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드래곤볼 온라인'은 지난 13일 3차 프리미엄 테스트를 종료한데 이어 본격적인 공개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카운트다운을 기다리고 있다.
CJ인터넷 관계자는 3차에 걸친 테스트에서 '드래곤볼 온라인'에 쏟아진 게임 애호가들의 기대를 느낄수 있었다고 전했다. 3차 테스트 첫 날에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했으며, 1차 비공개 테스트에 35만명이 지원한 데 이어 3차 테스트에 참여한 인원도 10만명에 달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3차 테스트에서 36세 이상이 약 25%, 여성 참여자 비율도 20% 이상을 차지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사실이 저절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 게임은 전세계에서 3억부 이상 판매되면서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 소재로 활용된 만화 '드래곤볼'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한 것은 CJ인터넷이 처음이다. CJ인터넷 관계자는 "원작자인 일본의 토리야마 아키라가 직접 검수에 참여해 특유의 만화적인 분위기를 온라인 게임에 그대로 살려냈다"고 강조했다. 향후 전세계를 대상으로 원작의 인기를 재현할 수 있는 '킬러 콘텐츠'라는 얘기다.
한편 CJ인터넷은 오는 2010년 경쟁력 있는 게임 개발사에 대한 M&A도 소리없이 준비하고 있다. 정영종 대표는 최근 "내년 초 개발사 한 곳을 인수하고 다른 한 곳에는 지분 투자를 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겠다"고 밝힌바 있다.
'드래곤볼 온라인' 등의 대작게임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리면서 여세를 몰아 유력한 게임개발사까지 인수하면 수익구조를 일거에 반석에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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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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