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정은] 미래에셋증권은 28일 삼성물산에 대해 UAE 원전 수주가 발전 사업부문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6만4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변성진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참여 중인 한국 컨소시엄이 UAE원전을 수주함에 따라 2012년 매출액과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0.8% 및 1.5% 상향조정 했다"며 목표주가 상향 이유를 밝혔다.
변 애널리스트는 "원전 4기 시공에 따른 현대건설의 관련 수주가 최소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폐기물 플랜트 등 기타 지원시설 수주 가능성까지 포함할 경우 2조4300억원 이상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발주예정인 국내 원전 시장을 감안할 때 향후 20년간 최소한 총 5조9000억원의 원전관련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원전이 삼성물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09년 발전 프로젝트 발주 지연으로 삼성물산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삼성물산이 원전 이외에도 대규모 화력발전소 입찰을 5개 이상 준비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내년부터 턴어라운드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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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정은 je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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