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미래에셋증권은 23일 삼성물산에 대해 수주 증가와 수익성 개선 모멘텀을 갖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유지했다.
변성진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의 4분기 매출액은 2조9985억원, 영업이익은 6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1.1%, 37.4% 증가하며 실적부진에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며 "4분기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든 측면에서 의미있는 성장세를 이어나가는 시발점"이라고 예상했다.
신규 수주 또한 확장세로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변 애널리스트는 "올해 연간 9조1000억원의 신규수주를 달성할 것"이라며 "내년은 발전 프로젝트 수주의 본격화에 힘입어 2010년 신규수주는 올해대비 38% 증가한 12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최근 이슈가 된 정연주 사장 취임에 대해서는 수주강화와 수익성 개선으로 표출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취임 초기의 구조조정 비용은 향후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라며 "2011년 이후에는 수익성 개선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변 애널리스트는 "CEO효과와 더불어 발전시장의 확대 및 대규모 개발사업의 본격화로 2010년부터 펀더멘털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현 시점은 턴어라운드를 대비한 매력적인 비중확대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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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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