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23일 삼성물산에 대해 진정한 턴어라운드는 내년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경자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4분기 PSPI(인센티브)로 760억원을 일시 반영했으나 올해는 매분기 100억원씩 기인식해 와, 4분기 영업이익은 기저효과에 힘입은 큰 폭 상승이 예상돼 왔었다"며 "그러나 최근 삼성그룹 인센티브 증가 정책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대비 약 150억원 하락할 전망이고 이 외 신규수주 부진으로 의미 있는 실적 턴어라운드는 2010년부터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특히 3분기는 관계사 수주잔고가 전혀 없던 시기로 실적 부진의 주요인으로 작용,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했다"면서 "원화강세와 2분기에 인식했던 기계 플랜트 'Organizing fee' 수입 245억원의 제거효과로 상사부문 영업 이익은 전 분기 대비 197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화학관련 자회사의 실적 호조(1분기 121억원, 2분기 316억원, 3분기 305억원)로 지분법이익이 양호했고,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끝으로 이 애널리스트는 "내년부터 관계사 수주, 해외 발전 프로젝트(카자흐스탄 발하쉬) 기성 인식 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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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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