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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中企 입사 신입사원 5명중 1명 퇴사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최악의 취업난으로 기억될 올 한해였지만, 중소기업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의 조기 퇴사율이 2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에 따르면 상장기업 41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58.5%가 올해 조기퇴사한 신입사원이 있다고 답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의 72.3%에서 조기퇴사자가 발생해 중견기업(59.5%)이나 중소기업(54.0%)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는 기업규모가 작을수록 채용규모도 적어 조기퇴사 발생 비율 자체가 낮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설문대상기업 417개사의 신입직원 1만5051명 중 조기 퇴사자는 1320명으로 평균 8.8%의 퇴사율을 보였다.

이 중 대기업은 올해 입사한 7천 880명 중 342명만이 퇴사해 퇴사율은 4.3%에 그쳤다. 하지만 중견기업은 4802명을 채용에 499명(10.4%), 중소기업은 2369명을 채용에 479명(20.2%)이 퇴사했다. 중소기업 신입사원 5명 중 1명은 퇴사한 셈이다.


또한 퇴사자가 전체 신입사원의 절반 이상인 기업도 대기업은 1.5%에 불과한 반면 중견기업은 7.1%, 중소기업은 17.3%에 달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근무 조건이 좋고, 인재 유출 방지 방안이 잘 마련된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은 신입직 조기퇴사율이 높을 수 밖에 없다"며 “중소기업 역시 조기퇴사방지를 위한 대책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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