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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결승골 유도...맨유, 헐시티에 3-1 승리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3경기 만에 교체 투입된 박지성이 결승골을 이끌어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소속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헐시티를 3-1로 꺾고 프리미어리그 선두 첼시와 승점 2점차 간격을
유지했다.


박지성은 2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킹스턴 커뮤니케이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리그 19라운드 헐시티와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18분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박지성은 후반 28분 상대팀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라이언 긱스가 웨인 루니에게 스루패스를 전달했고 루니는 함께 골문으로 달려드는 박지성에게 짧고 강한 횡패스를 찔렀으나 공은 상대 수비수 앤디 도슨의 발을 맞고 자책골이 됐다. 루니의 크로스가 빠졌더라면 박지성의 발에 걸리는 볼이라서 아쉬움을 남겼다.


맨유는 전반 추가시간 2분에 루니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플래처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14분 크레이그 파간에 동점골을 허용하고 1-1 동점 행진을 이어가자 4분 뒤 박지성이 투입됐고 지지부진하던 맨유의 공격은 활기를 띠었다.


맨유는 후반 28분 박지성의 도움에 가까운 상대 자책골에 편승해 2-1로 전세를 뒤집었고 후반 37분 루니의 패스를 받은 베르바토프가 1골을 보태면서 3-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박지성에 대해 "열심히 했고 팀의 2번째 골에 기여했다"며 6점을 부여했다.


스카이스포츠 역시 박지성에 대해 "에너지를 더했다"며 6점을 줬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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