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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은 겨울에 얼마나 추울까?

서울광장에 남극 세종과학기지 체험행사 눈길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서울광장에 남극 세종과학기지를 재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광장에서는 내년 2월25일까지 남극 킹조지섬의 세종과학기지를 서울광장에 부분 재현한 이색 체험행사인 '서울광장겨울이야기'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전시1·2동 등 4개동의 전시존과 각종 체험존으로 구성되며, 행사 공간은 크게 남극과 세종과학기지로 구분됐다.


◆세종기지에서 어떻게 생활할까

관람객이 직접 세종과학기지 대원이 돼 남극과 세종과학기지를 체험하는 스토리텔링을 통한 전시 체험방식으로 구성돼 더욱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다.

남극에 대한 다양한 상식을 접한 후에 세종과학기지를 알아보고 남극의 자연환경을 체험하면서 전시 관람을 하는 동안 시민들과 관객들이 한눈에 극지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세종과학기지와 관련된 설상차, 스노우모빌, 조디악(고무보트), 발전기 등의 실물을 직접 볼 수 있다. 또 표지석과 남극의 이정표, 국기 게양대 등 남극세종기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전시관 내부로 들어가면 남극에서 자생하는 동·식물의 표본과 실물 박제 전시를 통해 눈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세종기지 대원 지원자는 체험과 교육, 생활 절차를 거치게 되며 홈페이지 및 현장접수를 통해 매주 금요일(오후 7시), 토요일과 일요일(오후 1시) 매회 30분간 남극 세종기지 현지 대원과 화상통화를 하는 이색 기회를 누릴 수 있다. 토요일 오후 3시엔 30분간 세종과학기지 월동대원 및 극지를 다녀온 사람들과의 만남의 시간이 진행된다.


남극관측 탐원 대원의 강한 집념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대원들의 각종 장구도 전시된다. 남극의 환경과 생태, 세종과학기지 대원의 의복, 침낭, 차대깃발, 엽서 우표 등의 전시를 통해 생활상을 만날 수 있다.



◆남극 강풍 직접 맞아보세요

서울광장 행사장에선 실물 빙하조각(얼음)이 일반얼음과 비교 전시돼 새로운 볼거리가 되고 있다. 국내 기술로 건조된 최초의 해양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도 만날 수 있다.


남극과 북극 등 극지에서만 볼 수 있는 오로라의 모습을 광장 대형 빙벽 상공을 통해 매일 오후 7시, 8시, 9시 등 3회에 걸쳐 볼 수 있다.


매일 오전 11시~오후 9시 전시관 1·2동 연결 통로에 길이 30m, 폭 4.5m, 높이 5m의 빙벽에 터널을 조성, 대형 강풍기를 이용해 남극에서 불어오는 맹렬한 강풍 '블리자드'를 재현한다. 남극의 강풍을 체험하는 것도 잊지 못할 추억이다.


지구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뮤지컬 '지구가 뿔났다'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해 뽀롱뽀롱 뽀로로의 친구들과 함께 전시 관람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 온실가스 줄이기, 친환경·녹색실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마련된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지구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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