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월 마지막 공급분 총82호중 24호만 낙찰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수도권에서 승승장구 하던 LH상가가 올 마지막 공급에서 고배를 마셨다.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전국 31개 단지에서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총 82개 상가에 대한 입찰결과 낙찰률 29.3%를 기록하며 24개 점포만 낙찰됐다.
특히 수도권도 이번에는 한파를 피하진 못했다. 수도권 15곳에서 24개 점포를 재분양했지만 4개 점포만 팔렸다.
충청권의 재분양 물량에서도 총11호중 3호만 낙찰됐고 신규공급물량 11개 점포를 공급한 대전도안 1BL 상가만이 7개를 팔아 체면을 살렸다.
신규분양 대구신천 1-2단지 4호 점포도 모두 유찰돼 선착순 분으로 넘어갔고 원주개원지구는 총 23개 공급호수중 1호 만이 낙찰돼 24일 재입찰된다.
반면 전라권 장성영천2단지 상가 3개 점포와 재분양 지역인 광주지산, 무안남악3, 목포옥암2단지 상가 등 총 6개 점포는 모두 주인을 찾아 지역별 희비가 엇갈렸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연말을 맞아 전반적으로 상가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이미 유찰 전례가 있는 재분양 상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멀어지고 있다”며 “때문에 재수. 삼수 상가의 경우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리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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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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