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오프용♡ 김정근 오스코텍 대표 사진";$txt="";$size="200,297,0";$no="200912231323365701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뼈질환 연구에 중점을 둔 바이오기업인 오스코텍은 신약개발에 들어가는 막대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수익사업을 벌이고 있다. 기능성 식품 소재 사업, 동물 소재 사업, 자원개발 사업, 화장품 사업을 통해 확보한 자금이 본업인 뼈질환 전문 신약 개발 연구의 든든한 밑거름이 돼주고 있는 것.
치과대학 교수에서 벤처 사업가로 변신한 김정근 오스코텍 대표(사진)는 지난 22일 충남 천안 본사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오스코텍의 신약개발 진행 상황과 신사업 현황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오스코텍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한국형 바이오벤처 기업"이라며 "다양한 수익사업을 통해 독자적 연구개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뼈를 이용한 뼈이식제를 자체 생산해 치과병원에 납품하고 있고 뼈성장 촉진제나 관절염 예방 소재 등 기능성 식품소재를 야쿠르트나 우유를 만드는 회사에 공급한다. 관절염이나 골다공증 치료제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물사료 사업에도 진출했다. 경주용 말이나 낙타 시장이 성숙해 있는 호주, 중동 등의 지역에 기능성 동물 사료를 수출하는 것.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에 법인을 설립하고 주석 광산 개발을 시작했다.
김 대표는 "초기 투자위험을 줄이고 최대한 빨리 수익을 내기 위해 주석을 선택했다"며 "각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규제하고 있는 납의 대용으로 주석의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20만달러의 자본금을 이미 인도네시아 광산에 투자했다"며 "내년 10~11월 중 투자한 금액만큼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본업인 신약개발에서는 총 13개의 신약 후보 물질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오스코텍의 신약 파이프라인은 골다공증과 관절염, 치주질환 치료제로 구성돼 있는데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OCT-1547'의 연구개발에서 가장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네덜란드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는 이 제품은 경쟁사 제품에 비해 인체 내에서 흡수가 빠르고 위궤양과 식도궤양 등의 부작용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 대표는 "'OCT-1547'을 대형 제약사에 라이센싱하기로 계획하고 7개 제약사와 얘기 중"이라며 "5억달러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실시한 48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100% 무상증자에 대해서는 "내년에 시작할 천연물 신약 전임상 실험에 쓰기 위해 유상증자를, 주식 유동성 증대를 위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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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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