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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 뽑은 '아이리스' 명장면은?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배우 이병헌이 지난 17일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의 명장면을 꼽았다.


이병헌은 23일 방송된 '아이리스 스페셜'에서 일본에서 정치인을 암살하는 장면을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았다.

이병헌은 "현준이 일본에서 정치인을 암살하라는 명령으로 정치인을 저격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기존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였다. 아이디어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분위기, 연기, 상황 삼박자가 조화를 이뤄 극의 긴장감을 높였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병헌은 또 "드라마의 마지막 신도 명장면이었다. 행복한 순간에 죽음을 맞이하는 현준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시키기 좋은 장치"라며 "'아이리스' 다운 결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병헌 뿐만 아니라 김태희, 정준호, 김소연 등도 명장면을 선정했다.


김태희는 "치료제 키스신이 기억에 남는다. 처음에는 대사를 어떻게 소화해야 할지 난감했다. 승희는 밝고 외향적인 성격을 지녔다. 본래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부분을 많이 꺼냈어야 하는 장면이었다. 민망하고 부끄러웠지만 과감하게 했다"고 밝게 웃었다.


정준호는 현준과 사후의 재회신을 명장면으로 선택했다. 정준호는 "적이 돼 만나는 모습은 정말 가슴 아팠다. 18년동안 연기를 해왔지만 이 장면만큼은 앞으로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소연은 "선화의 공중전화 신이 좋았다. 사실 원래 대본에는 없었던 장면이다. 하루 전에 갑자기 생긴 신이었지만 선화의 감정을 잘 표현했던 감정신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명장면과 NG 등을 최초로 공개된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월 일본 아키타 현에서 촬영을 시작한 이후로 10개월에 걸친 블록버스터급 드라마의 제작 과정과 미공개 메이킹도 보여줬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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