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현대·기아차그룹이 24일 대규모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한다. 내년 판매 확대를 위한 포석차원에서 적절한 인물을 배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현대차 고위 관계자는 "23일 오후 임원인사를 단행하기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중이며 크리스마스 이전 인사위 확정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올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1조4000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것에 대한 보상 성격으로 대규모의 승진인사도 점쳐지고 있다. 승진 규모는 지난해(204명)보다 30%가량 많은 270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대 300명까지 승진 심사리스트에 올랐다는 후문이다.
이에 앞서 김동진 현대모비스 부회장, 김치웅 현대위아 부회장, 팽정국 현대차 사장, 이용훈 현대로템 사장 등 사내 고위임원 4명이 지난주 퇴진한 것도 대규모 인사를 추정케한다.
한편 현대차는 4분기에도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아차 역시 올 한 해의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해 사상최대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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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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