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삼성SDI가 2차 전지 판매망 확대에 따른 내년 실적 상향 전망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5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는 전일 대비 4.01%(5500원) 오른 14만2500원에 거래되며 2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에도 3일 연속된 외국인들의 순매수 행렬에 지난 21일 대비 1.11%(1500원)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삼성SDI의 내년 매출액을 올해 대비 15.2%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주요 동력으로 2차전지 판매망 확대를 꼽았다. 기존 판매망인 노트북·휴대폰을 포함해 전기자동차 및 에너지저장시스템 등에도 속속 도입되고 있다는 것.
또 삼성SDI가 거둔 ▲지난 8월 BMW와의 장기 납품 계약 ▲미국 델파이와의 10년간 하이브리드 상용차용 2차전지 공급 계약 등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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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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