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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금융위기 전보다 23.7% 상승

국토부, 첫 아파트 실거래 가격지수 발표···116.9→144.6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서울 아파트 값이 금융위기 전보다 23.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 아파트 가격은 금융위기 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가 첫번째로 발표한 전국 아파트 실거래 가격지수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가격은 지난해 6월 129.3(2006년 1월=100)에서 지난해 12월 119.7(△7.4%)로 하락했다. 올 9월 현재는 130.7이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9.2% 올라간 수준이다. 올초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데 힘입은 것이다.

수도권은 지난해 6월 148.9에서 지난해 12월까지 126.4까지 15.1% 떨어졌다. 하지만 9월 현재 147을 기록, 16.3% 가량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144.1에서 116.9로 18.9% 하락했다가 144.6로 23.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실거래 가격지수는 국토부에 실거래가 신고분을 바탕으로 2006년 1월 가격을 100으로 잡고 가격 변동폭을 나타내는 지표다. 국토부는 시장 침체기시 실제 주택 거래는 급매물 거래가 많고 회복기에는 수익성 높은 재건축·입지가 좋은 우량매물 위주로 이루어지므로 지수의 변동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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