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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복합터미널'로 도시발전 유도

대전시, 23일 기공식···주변지역 도시정비도 추진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대전시가 대전 고속·시외버스터미널 공사를 바탕으로 역세권 및 동구지역의 발전을 이끈다.


대전시는 23일 동구에서 복합터미널기공식을 연 가운데 주변지역 정비사업을 발표, ‘아름다운 대전관문 만들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전 고속·시외버스복합터미널은 3만5264㎡의 터에 연면적 11만2074㎡로 지어진다.


복합터미널은 지금까지 고속버스터미널은 서관, 시외버스터미널은 동관으로 운영돼온 걸 벗어나 서관은 승차, 동관은 하차전용으로 나눠 다시 짓는다.

연면적 9만4417㎡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6층으로 지어지는 서관은 ▲1층 매표소와 편의시설 ▲2~4층 대형 복합쇼핑센터 ▲ 5~6층 주차장 등으로 만들어진다.


동관은 연면적 1만 3283㎡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1층 하차장 ▲2층 서점·문구점(영풍문고) ▲3~4층 대형극장(CGV) 등으로 이뤄진다.


복합터미널 건설은 금성백조가 시공하고 ▲신세계 852억원 ▲CGV 40억원 ▲영풍문고 15억원 등 907억원이 들어간다.


대전시는 복합터미널을 바탕으로 주변지역에 대한 정비계획을 펼친다.


대전시는 우선 ▲가양 5구역(5만8000㎡) 793가구 ▲성남 1구역(6만9000㎡) 881가구 ▲성남 3구역(16만㎡) 2392가구 ▲가양 6구역(6만㎡) 820가구 등 도시재정비사업에 벌인다.


성남 1구역의 경우 조합을 마무리했고 성남 3구역은 구역지정, 가양 5구역은 추진위원회가 마련돼 있다.


또 대전시와 동구는 새해 1월부터 연말까지 동서대로 용전4가~동부4가 1.82㎞ 구간에 보도 너비 8m의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든다.


용전고속2~4길(1.47㎞)엔 전선지중화와 광고물 정비사업, 훼손된 차도 포장 및 보도 조성 등의 사업도 벌인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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