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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내년 자본감소 전망에 약세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대한해운이 내년 자본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증권사 전망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오전 9시15분 현재 대한해운은 전 거래일 대비 3.46%(1550원) 내린 4만32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7일 4만7500원을 기록한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날 대신증권은 대한해운에 대해 지속적인 영업손실과 자산유동화 등으로 내년까지 자기자본의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5만1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양지환, 송승훈 애널리스트는 "영업손실과 자산유동화 등으로 자기자본의 감소가 불가피하다"면서도 "보유선박 매각 및 KDB 및 KAMCO로부터의 건조자금 융자성공 등으로 유동성이 보강된 점과 시황 회복시기에 기간용선비중을 확대시킨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시황개선과 자산매각 등을 통한 유동성확충으로 재무적 리스크가 완화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양 애널리스트는 "대한해운의 올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100억원(-32.7% yoy), 영업이익 -559억원(적자전환), 당기순이익 -986억원(적자전환)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전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증가하고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이 감소하는 추세로 진입한 점은 긍정적이나 현재 시황에 비해 여전히 높은 용선료 부담으로 인해 영업적자는 불가피 하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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