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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한파에 얼어붙은 수도권 집값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지난주 겨울 비수기 영향으로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이 보합세를 지속했다. 반면 지방은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20일 KB국민은행연구소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144개 시·군·구 중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익산(0.8%), 춘천 (0.6%), 전주 덕진구(0.5%), 목포(0.4%), 계룡 (0.3%)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은 계절적 비수기, 금융규제 강화, 신규 분양시장으로의 관심 이동 등으로 기존 주택의 거래가 소강상태를 지속하면서 4주째 보합세를 기록했다.


종로구(0.1%)는 평창동에서 소폭 상승했으나 전반적인 거래는 한산한 모습이다.

마포구(0.0%)는 DTI 규제강화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약보합세를, 용산구(0.0%)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강서구(0.0%)는 9호선 개통호재로 상승하던 가격이 계절적 비수기로 매수세가 위축되며 급매물이 나왔다.


강동구(0.0%)는 지하철 9호선 종점이 둔촌동 보훈병원까지로 연장된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으며 관악구(-0.1%)는 중대형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경기 과천(-0.4%)은 대출규제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급감한 가운데 부림동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용인 수지구(-0.3%)도 매수문의가 급감한 가운데 매수·매도자간 호가공백 확대로 거래가 부진해 매물이 적체되는 모습이다.


광명(-0.1%)은 하안동 두산위브트레지움(1248가구), 철산동 래미안자이(2072가구),
소하동 소하택지지구내 휴먼시아 등의 신규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인천 남동구(-0.2%)는 DTI 금융규제 확대 시행 및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투자수요 감소로 19주만에 하락 전환되며 가격이 소폭 떨어졌다.


반면 부산 영도구(0.3%)는 각종 호재로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상승폭은 지난주에 비해 크게 축소된 모습이다. 사상구(0.3%)는 수급불균형이 지속된 가운데 사상공단 유입 인구로 인한 전세물량 부족으로 매매전환 수요가 증가했다.


충청 계룡(0.3%)은 우수 학군 지역으로의 수요 유입, 소형전세물량 품귀로 인한 매매전환 수요, 신혼 부부 수요 등으로 가격 오름세를 나타냈다.


강원 춘천(0.6%)은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임박에 따른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전라 익산(0.8%)은 영등동을 중심으로 한 학군수요 등으로 매물이 부족해지면서 가격이 올랐다.


전주 덕진구(0.5%)는 군산 새만금개발 사업으로 인한 인구유입과 전세물량 부족으로 인한 매매전환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목포(0.4%)는 대성지구 재개발 이주수요 증가와 전세의 자가전환수요 증가로 상승폭이 커졌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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