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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후변화 석학 "MB, 녹색성장 새 협력모델 제시"

[코펜하겐(덴마크)=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기후변화정상회의 참석차 덴마크 코펜하겐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현지시각 17일 오후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GGGI) 관계자들을 접견하고 녹색성장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니콜라스 스턴 런던 정경대 교수, 토마스 헬러 미국 스탠포드 법대 교수 등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이 녹색성장으로 세계에 새로운 협력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많은 나라들이 탄소저감 노력을 부담스럽게 느끼지만 Non Annex Ⅰ(비의무감축) 국가인 한국이 의욕적으로 취한 조치는 전세계에 기후변화 대응노력을 촉구하고 선도하는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코펜하겐 현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녹색성장은 기회보다는 부담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GGGI가 앞으로 한국의 녹색성장을 발전시키고 신흥국들에게도 녹색성장의 방법론을 제안해 상호협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 "우리 국내만 해도 에너지 집약형 산업구조인 탓에 저탄소 성장방식으로 낯설게 여기는 시각이 있다"면서 "중기 탄소감축목표를 발표하기까지 정부 부처와 산업계, NGO 등이 수십 차례 토의하고 머리를 맞댔다. 이제 녹색성장은 지구를 살리는 행위인 것은 물론 한국의 국가적 과제이며 위기 이후 시대를 주도할 미래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코펜하겐(덴마크)=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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