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오 기자]KT의 유무선 융합(FMC)서비스인 '쿡앤쇼(QOOK & SHOW)'가 아시아경제신문이 올해 제정한 '2009 대한민국 디지털어워드'에서 최고상인 '올해의 제품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KT의 '쿡앤쇼'는 융합과 기술, 혁신 등 여러 분야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고루 높은 점수를 얻어 대상인 '올해의 제품상' 수상작에 올랐다. 기술력과 서비스는 고객들에 호소할 수 있는 최고의 무기다. 이들이 묶여 함께 어울린다면 시너지는 배가된다. KT는 인터넷전화와 IPTV 등 KT의 유선상품 브랜드는 '쿡'과 이동통신 브랜드 '쇼'가 결합해 '쿡앤쇼'라는 결합상품 브랜드를 만들어냈다.
'쿡앤쇼'는 휴대폰 단말기 하나로 집(사무실)전화와 이동전화, 무선인터넷까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전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음성은 물론 데이터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
휴대폰에서 집전화로 발신하는 경우 기존에 3분당 324원이던 요금이 인터넷전화 수준인 3분 39원으로 약 88% 절감되는 것도 쿡앤쇼만의 강점으로 꼽힌다.
이동전화간 요금도 10초에 18원하던 것이 10초 13원으로 28% 정도 저렴해져 가입자당 매월 약 5500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쿡앤쇼 전용 단말기를 이용해 유ㆍ무선 통화를 할 경우에는 홈존(HOME ZOON)에서는 휴대폰이 인터넷전화로 변해 070번호가 부여돼 훨씬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홈존 이외 지역에서는 3G망을 통해 일반 휴대폰과 같이 사용하면 된다.
쿡앤쇼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인터넷전화 가입은 필수이고, 휴대폰도 무선랜(WiFi)이 탑재된 전용 단말기가 있어야 한다.
이석채 KT 회장은 "올해 쿡앤쇼의 출시는 KT가 합병을 통해 제시한 컨버전스라는 새로운 IT트렌드를 완성시켰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컨버전스는 생활의 편익, 요금절감 등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을 가져다 줄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등 새로운 산업 활성화와 경제발전에도 기여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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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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