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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장중 1180원선을 터치하면서 한달반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유로달러가 미 연준의 경기 회복 지속 전망과 내년 2월 유동성 회수 방침으로 1빅 이상 급락하면서 달러 강세로 기울자 이를 빠르게 반영했다.
17일 오후 1시5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3.8원 오른 1178.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 외은지점 마바이와 역외매수가 상승세를 이끌면서 단숨에 1170원선을 뚫고 올라갔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장에서 1180원선을 한차례 건드리면서 상승세를 놓지 않고 있다. 이는 지난 11월5일 장중 고점 1181.0원 이후 한달반만에 최고 수준이다.
점심시간 들어 환율은 1170원 중반에서 다소 주춤했으나 결제수요와 더불어 역외매수가 다시 촉발되면서 상승이 지속됐다.
이날 환율이 급등한 이유는 역외투자자들이 미 연준의 경기회복 관점 유지와 유동성 회수 방침에 유로화 롱포지션을 털면서 유로·달러 환율이 장중 1.45달러대에서 1.43달러대로 급락하자 국내 외환시장에서도 달러 매수세는 급증했다.
장초반 외환당국이 한미 통화스왑 종료와 관련해 외환시장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언급하는 한편 달러캐리트레이드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달러 매수를 심리적으로 떠받쳤다.
한 시장 참가자는 "유로는 1.45대에서 1.43대로 크게 떨어졌고 달러·엔도 90엔대를 뚫고 올라가면서달러 강세가 반영되고 있다"며 "전일 Fed성명서에서 미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비추면서 유로의 경우 옵션 관련 매도 물량까지 나오면서 기술적인 추가 하락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달러 역시 오전중 마 바이 분위기가 장중까지 연결되고 있고 역외 매수에 편승한 국내은행들의 매수까지 겹치면서 급등세를 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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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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