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 은천동 복합청사가 16일 문을 열었다.
은천동 옛 청사는 1976년에 준공해 32년간 사용돼 낡고 협소할 뿐 아니라 주차공간이 부족해 민원인들의 불편이 많았다.
또 지난해 9월 봉천본동과 봉천9동이 은천동으로 통폐합돼 날로 증가하는 문화?복지 등 주민행정서비스 수요를 충족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관악구 은천동 905-29에 위치한 청사는 7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년여 공사 끝에 지하 2, 지상 5층, 연면적 2947.76㎡ 규모로 행정 복지 문화 교육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을 조성했다.
은천동 신청사는 다양한 욕구에 목말라 하는 지역 주민들이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는 복합기능의 용도로 건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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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1층에는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구립어린이집, 2층은 행정업무를 위한 행정민원실과 민원상담실, 3층에는 다목적 강당과 자치회관, 4층과 5층에는 도서관이 들어서 지역주민의 행정·문화 수요에 부응하게 된다.
특히 어린이 학생 주민들을 위해 조성된 은천동 작은도서관은 웬만한 전문 도서관 못지않게 꾸며졌다.
지상 4층에는 35석의 영?유아 열람실과 어린이 열람실, 5층에는 일반도서 등을 구비한 40석의 자료열람실을 갖췄다.
은천동 작은도서관에는 정보검색용 PC 8대와 아동·일반 자료실에 6500여권의 도서가 구비돼 있다.
배병국 은천동장은 “그동안 공간이 좁아 주민불편은 물론 행정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동청사 신축과 이전을 계기로 이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과 휴식공간 제공을 통해 주민센터가 민원서류가 발급하는 공간만이 아닌 동네 사랑방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구는 지난 10월 동통폐합으로 여유가 생긴 옛 봉천9동 청사를 어르신들의 건강을 항시 검진할 수 있는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와 헬스장, 어린이 문고 등을 새롭게 꾸민 자치회관을 개관하여 주민서비스 향상을 도모했다.
지난 16일 개청식에 참석한 박용래 구청장 권한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주민의 오랜 바람이었던 동청사를 새롭게 단장하여 개청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은천동 복합청사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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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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