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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여권업무 오후 9시까지 연장

내년초부너 매주 목요일 오후 9시까지 여권 민원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이르면 내년 초부터 서울 서남권지역 직장인들은 여권을 만들기 위해 근무시간에 서두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까지 여권민원실을 운영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19일 개정된 여권법에 따르면 여권발급 접수 시 본인확인을 위한 지문채취가 필수적이다.


예전에는 여행사나 가족 등이 대리로 신청할 수 있었으나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된 것이다.

내년 1월 7일 목요일부터 오후 시작하기로 하고 야간근무조를 별도로 편성했다.

접수팀 7명과 교부팀 4명으로 근무조를 꾸려 3인1조로 순환근무하게 된다.


우리은행과는 다음날 영수필증 잔매와 판매금액을 인계하기로 협의를 끝마쳤다.


또 내년 1월 2일부터는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경로·장애 전용창구를 운영한다.


총 4개 접수창구 가운데 3번 1개 창구를 지정했다.


종전에 여권신청을 위해서는 신청서 작성 → 검토 → 영수필증 구매 → 순번대기 등 절차를 거쳤으나 전용창구에서는 담당직원이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해 준다.


한편 지난해 4월 22일부터 여권발급업무를 개시한 관악구는 올해만 3만4325명에게 여권을 발급했다.


그동안 월 3120명, 하루에 164명이 관악구에서 여권을 발급받은 셈이다.


김경자 민원여권과장은 “생활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세계화 추세에 따라 여권발급 신청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구는 고객이 편안하게 이용하도록 목요야간민원실을 운영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전용창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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