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가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의 일자리 창출과 건강한 사회구성원 자리매김을 위한 실버 전문 자격증 과정을 개설해 화제다.
자격증은 취직 등을 위한 목적으로 젊은층에서 취득하는 것이 보통인데 고령자 일자리창출을 위한 자격증 취득과정 개설은 이례적이다.
개설한 과정은 '키즈우쿨렐레지도사' '이야기마술지도사' '실버동화구연전문가' 등 총 3개의 자격증 과정이 운영된다.
키즈우쿨렐레지도사 자격증은 하와이 민속악기인 우쿨렐레를 어린이들에게 지도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인데 4현으로 돼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어 어르신들이 강사활동하기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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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구연과 마술공연을 접목한 이야기마술지도사 자격증은 새로운 장르로 희소성이 있어 동화구연 강의 시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누구에게나 인기가 있다.
키즈우쿨렐레지도사와 이야기마술지도사 자격증과정은 55세 이상이면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나 실버동화구연전문가 자격증은 자격조건이 약간 까다롭다.
동화구연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고, 현장에서 2년 이상의 동화구연 강의경력이 있는 사람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버동화구연전문가 자격증 과정을 통해 동화구연 강의내용 기획방법론에서부터 개작 표현법 교수법까지 단계별로 배울 수 있게 돼 현장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희소식이다.
지난 11월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자격증 과정을 신청 접수결과 100% 모집이 완료돼 9일 개강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긴 대장정에 들어갔다.
과정을 이수하면 시험 등 자격조건을 거쳐 자격증을 발급받게 되는데 자격증을 발급받은 뒤 개인 역량에 따라 어린이집 유치원 방과후프로그램, 복지시설 등에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또 강사활동을 통한 일자리창출 뿐 아니라 치매센터 복지시설 등 다양한 기관에서 전문적인 자원봉사활동도 가능하다.
특히 본 프로그램은 교육과학기술부 2009년도 '1도시 1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우리사회가 2026년에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이 예측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단순히 노령연금을 지급하는 소극적인 복지정책을 넘어 평생교육을 통해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모형을 개발 했다는 데에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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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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