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아이리스";$txt="";$size="510,355,0";$no="200911200901285566106A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KBS2 수목드라마 '아이리스'가 17일 종영한다.'아이리스'는 한국 최초 블록버스터 드라마로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0월 14일 첫 포문을 연 '아이리스'는 평균 3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한국 드라마의 큰 획을 그었다.
종영 1회를 남긴 '아이리스'의 의미와 성과를 짚어봤다.
◆ 최초 광화문 시가전-최초 미국, 유럽 진출?
대작 '아이리스'는 한국 드라마 역사를 새로 썼다. 최초로 광화문에서 총격신을 촬영했고 최초로 미국과 유럽 등의 방송사와 수출 협상 중이다.
'아이리스'는 지난 달 27일 오전 7시부터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3000발의 공포탄을 쏘는 등 대규모 총격신과 차량 추격신 등을 촬영했다. 핵폭탄을 터뜨리려는 북한 테러범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김현준(이병헌 분), 김선화(김소연 분), 최승희(김태희 분) 등이 맞붙은 이 장면은 지난 9일 방송됐다.
광화문 시가전 장면은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최고로 스케일이 큰 장면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현재 공사 중인 광화문을 복원 후의 모습으로 재현하는 CG 작업도 병행해 내년 10월에 완공 예정인 광화문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와 더불어 '아이리스'는 일본,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 태국, 대만, 필리핀 등 7개국에 판매됐다. 미국, 유럽, 중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과도 협상 중이다.
만약 이 계약이 성사된다면 '아이리스'는 미국과 유럽에 진출하는 첫 한국 드라마가 된다.
◆ 대작드라마 징크스 깼다…시즌제 드라마로 Go!Go!
한국 드라마 역사상 사극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작 드라마들은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400억원의 '태양사신기', 200억원의 '바람의 나라', 120억원의 '로비스트'와 '태양을 삼켜라' 등은 큰 성공을 거뒀다고 볼 수없다.
그러나 200억원의 제작비의 '아이리스'는 큰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아이리스'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에 방송 관계자들은 배우들의 열연과 화려한 볼거리 등을 꼽았다. 특히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등 주연배우들 뿐만 아니라 이정길, 박용기, 장동직 등 조연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은 극의 질을 높였다.
김영철은 "'아이리스'의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스스로를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아이리스'의 성공은 시즌제로 이어갈 계획이다. 제작사인 태원 엔터테인먼트는 내년 5월 촬영에 들어가 11월 방송할 예정이다. '아이리스' 측은 "이미 세트장은 2년 씩 계약했기 때문에 걱정없다. 이후 모든 세트장은 관광지로 보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즌 1에서 이병헌, 김영철, 정준호, 탑 등이 죽는 장면을 연출하기 때문에 시즌2에서는 배우들이 대부분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pos="C";$title="아이리스";$txt="지난달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촬영된 KBS 드라마 '아이리스'의 대규모 총격신";$size="510,307,0";$no="200911292059243868842A_7.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 200억 제작비 이상 수익 가능
제작비 200 억원은 모두 회수될 전망이다. '아이리스'의 제작비 200억 원은 수출보험공사의 '문화수출보험'(40 억원), 서울시 지원 3억 원, KBS 제작 지원금 등으로 조성됐다.
방송 종영 후 최종 집계되겠지만 '아이리스'는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방송 첫 회부터 최종회까지 32개의 광고가 완판됐다. 방송 관계자들은 올해 초 방송된 '꽃보다 남자'의 광고 단가가 1000만원 선일 것으로 추정했다. '아이리스'의 광고 단가를 1000만원으로 잡는다면 64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이리스'의 판권은 일본,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 태국, 대만, 필리핀 등 7개국에 판매됐다. 미국, 유럽, 중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과도 협상 중이다. 또한 케이블 채널 OCN에 판권을 판매했다.
광고와 판권만으로도 100억원이 훌쩍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간접광고(PPL)을 통해 수억원의 제작 지원비가 들어왔으며 드라마 인기 만큼이나 높은 배경음악(OST)도 대박을 터트렸다. 보통 OST 수익은 제작사와 소속사, 음반사 등이 일정 비율에 따라 나누기 때문에 OST 수익도 제작비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수익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KBS는 고화질의 다시보기 서비스 뿐만 아니라 미리보기를 유료로 제공해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다시보기 서비스는 700원(스트리밍)과 2000원(다운로드)로 금액이 나뉘어져 있고, 미리보기는 1메가 당 500원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웹하드 및 개인 간 파일 공유(P2P) 사이트 등에서 수십억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