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상장 후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디오텍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모바일 관련주로 부각되고 있는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오후 2시26분 현재 디오텍은 전날보다 1700원(14.91%) 오른 1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필기인식과 모바일 전자사전 등 언어기반 모바일 솔루션 업체인 디오텍은 지난 10일 코스닥 시장에 명함을 내밀었다. 공모가 9000원보다 22% 가량 높은 1만10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된 디오텍은 상장 첫날 상한가로 치솟으며 첫 거래를 마쳤으나 다음 날부터 이틀 연속 급락했다. 새내기 징크스를 깨지 못한 것.
디오텍의 모바일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 수요가 스마트폰 판매 급증과 함께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OCR 솔루션은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인식해 텍스트로 자동변환 시켜주는 기술로 명함이나 짧은 문서 등을 핸드폰에 저장하기 편리하도록 고안됐다. 디오텍은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 모토로라 등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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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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