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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인사]삼성금융家 "더 큰 힘 실리나"

최도석 삼성카드 사장 부회장 승진 '수익개선' 인정받아
삼성생명 보험 재무부문 쌍두마차 경영...삼성화재는 큰 변화없을 듯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 이광호 기자]삼성그룹 사장단 인사가 단행된 가운데 삼성금융사 사장단 인사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보다도 최도석(사진,상) 삼성카드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 것이다.

또한 삼성생명은 김상항 부사장의 재무담당 사장 기용은 상장을 앞두고 자산운용부문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되고 있다.


우선 최 부회장의 승진 배경에는 올해 초 삼성카드 대표이사 부임 이후 고객과 시장중심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업무표준화 추진, 책임경영체제 구축 등 대대적인 혁신을 진두지휘 하면서 자산 건전성제고와 수익선 개선에 노력해온 바, 그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회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등 신수익 사업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보험그룹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양 대표이사들이 현직을 유지시켜 경영 안정을 중시했다는 평가다.


다만 삼성생명의 경우 이수창 사장이 유임된 가운데 김상항 금융일류화추진팀장(부사장.사진. 중)이 자산운용담당 부문장 사장으로 승진 이동한 것이 관전 포인트다.


김 부사장의 사장 승진에 따라 향후 삼성생명은 보험부문과 재무부문 큰 두 축으로 나뉘어 2인 사장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특히 내년 상장을 앞두고 재무담당에 사장직을 부여한 것을 놓고 맞물려 자산운용부문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 수창 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인 만큼 경영총괄을 하면서 재무담당은 김 상항사장이 총괄하는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수창 사장(사진.하)은 삼성화재 대표를 역임하다 지난 2006년 삼성생명 대표로 이동하는 등 보험통으로 평가된다. 반면 김상항 사장은 재무통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상항 사장은 지난 78년 삼성건설에 입사한 후 경리과장을 지내다가 92년 삼성그룹 비서실 재무부장으로 옮겼다. 이후 그룹 구조조정본부 재무팀 담당임원과 전략담당임원을 역임하다 지난 2008년 6월께 삼성생명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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