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15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이라크 바드라(Badra) 유전 계약으로 자원개발(E&P)부문 가치가 약 34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바드라 유전은 이라크 바그다드 동쪽(이란과의 국경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원시자원량은 약 24억배럴, 가채매장량은 약 8억배럴에 달하는 유전으로 알려져 있다"며 "바드라 유전은 2010년 하반기부터 개발이 시작돼 약 20년간 원유 8억배럴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유전에 대한 한국가스공사의 지분 30% 가치를(원·달러 환율 900원으로 계산) 약 3418억원으로 추정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다만 "바드라 유전 지분취득에 따른 한국가스공사의 E&P가치 상승을 감안하면 약 9.07%의 목표주가 상승요인이 발생하나 최근 주가와 목표주가와의 괴리율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그대로 유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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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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