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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국내주식형 펀드가 일주일째 자금 이탈세를 지속하는 한편 해외주식형 펀드도 12일째 자금 유출 행진을 이어갔다.
14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 펀드는 680억원 순유출을 기록, 7거래일째 자금이 유출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에서도 788억원이 순유출되며 지난달 25일 이후 12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채권형펀드도 출구전략의 일환으로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채권형 펀드는 1724억원 순유출을 기록, 일주일째 자금 유출세를 지속했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도 8309억원 순유출을 나타냈다.
펀드별로는 국내주식형에서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1(주식)(A)'과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증권투자신탁-자1'으로 각각 16억원, 12억원이 들어와 설정액이 가장 많이 늘었고,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2ClassA'와 '미래에셋3억만들기솔로몬증권투자신탁1(주식)종류A'에서 52억원, 48억원이 빠져나가 자금 유출 상위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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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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