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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FX]달러 강세.."소비 좋으니 또 금리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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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달러가 급격히 강세를 나타냈다. 소비지표 개선으로 또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론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일주일 전 고용지표 호조로 인한 금리 인상 기대감에 일제히 달러 매수에 나섰던 투자자들은 이번에는 소비지표에 안도하면서 달러 숏포지션을 처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벤 버냉키 의장이 경기 회복세가 여전히 취약하다면서 저금리를 상당기간동안 유지할 것이라는 방침을 시사했지만 일단 소비지표의 개선은 금리차를 기대한 달러매수세를 촉발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4615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미 조기금리 인상 기대감에 유로매도,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자 장중 유로달러는 1.47달러대에서 1.46달러대로 급락했다.

유로·달러는 한때 1.4586달러까지 하락해 지난 10월 5일 이후 두달만에 1.45달러대를 나타냈다.


달러엔은 89.10엔으로 상승했다. 미국 조기금리 인상 가능성에 미일 금리차가 인식되면서 달러 매수, 엔화 매도가 우세했다. 달러·엔은 한때 89.81달러대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 7일 이후 4거래일만에 높은 수준이다.


저금리의 엔화를 팔고 상대적 고금리인 유로를 사려는 움직임이 확대되면서 유로·엔도 130.35엔 수준으로 상승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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