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비 상대적 강세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날 지수 및 개별종목 선물 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이해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이후 되돌림 과정을 겪고 있는 코스피 지수에 비해 코스닥 지수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만 20억원 가량 매수세를 보이고 있을 뿐 여타 투자주체들은 이렇다할 매매에 나서지 않고 있는데, 전날 미 증시의 상승세 및 국내증시의 추가 상승 기대감 등이 개인의 매수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1일 오전 9시3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47포인트(0.50%) 오른 491.9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2억원의 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억원, 1억원의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메가스터디가 전일대비 2100원(0.89%) 오른 23만7100원에 거래중인 가운데 태웅(0.52%), 소디프신소재(0.66%), 네오위즈게임즈(1.52%) 등의 강세도 두드러진다.
반면 서울반도체(-0.35%)와 동서(-.21%), 다음(-0.47%)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눈에 띄는 종목은 3D 관련주.
정부가 3D를 IT코리아 5대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해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관련주가 연이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케이디씨가 전일대비 270원(9.03%) 오른 3260원에 거래되며 6거래일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아이스테이션 역시 4% 대의 강세를 유지중이다.
이밖에도 새내기주인 디오텍이 전일대비 1550원(12.25%) 급등한 1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에듀패스는 전기차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력기기 생산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5%대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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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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