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매수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지수 및 개별종목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었던 전날 코스피 지수는 1조원이 넘는 비차익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한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는데, 이날은 만기 이후의 되돌림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이끌고 있지만, 개인의 매물 역시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다만 미 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치면서 국내증시의 낙폭도 크지 않은 모습이다.
11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60포인트(-0.04%) 내린 1652.1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60억원의 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0억원, 11억원의 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는 관망세를 유지하며 눈치를 살피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계약, 30계약을 사들이며 프로그램 매수세를 유도하는 모습이다. 현재 7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통신업(0.66%)을 비롯해 전기전자(0.41%), 운수장비(0.32%), 비금속광물(0.23%) 등은 상승세를 유지중인 반면 운수창고(-1.17%), 음식료품(-1.08%), 은행(-0.58%)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000원(0.13%) 오른 78만9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0.91%), LG전자(0.43%), LG디스플레이(0.28%) 등은 상승세를 유지중인 반면 포스코(-0.53%), KB금융(-1.44%), 신한지주(-0.97%) 등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94포인트(0.60%) 오른 492.37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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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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