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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청렴 자치구 판정받아

국민권익위 478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기초자치단체 자치구 3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청렴도 측정결과 전국 기초자치단체 자치구 중 3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47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약 2개월간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를 측정한 결과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종합청렴도 지수는 10점 만점에 8.43점이었으며, 강동구는 외부청렴도 8.85점, 내부청렴도 9.13점으로 종합청렴도 8.95점으로 평가돼 기초자치단체 평균보다 0.52점, 서울시 자치구 평균보다 0.5점이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청렴도는 공직자가 금품·향응수수 등 부패행위를 하지 않고 투명하고 책임있게 업무를 처리한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민원인이 평가한 외부청렴도(부패·투명성·책임성 지수), 기관 소속 직원들이 평가한 내부청렴도(청렴문화·업무청렴지수)를 합산, 산출한 것.

구는 그동안 ‘청렴도 향상 추진기획단’을 운영해 각종 청렴 시책을 수시로 점검했다.


특히 8대 민생 직결 분야(위생, 세무, 주택·건축, 건설공사, 교통, 공원녹지, 환경, 보조금 지원)를 대상으로 해피콜을 운영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민원 담당자들 스스로 점검할 기회를 줬다.


또 주민들과 함께 ‘깨끗한 강동 조성 물결을 만들자’는 의미로 민·관이 함께 하는 클린웨이브 운동을 전개하고 지난 8월에는 구의 청렴의지를 널리 알리고 공무원의 청렴마인드를 고취시키기 위해 'Clean Up, 부패 zero 강동' 이라는 슬로건을 제정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내부 전산망을 활용해 청렴도 상시진단시스템을 구축해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진 감사담당관은 “서울시 청렴지수 우수구 선정에 이은 이번 평가 결과는 ‘클린 강동’ 위상을 높여준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면서 "앞으로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 건설의 경쟁력을 '청렴 행정'으로 생각하고 전 직원들과 함께 더욱 분발해 ‘청렴 강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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