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지 조기안정화·메탄가스 발생 촉진 기술 발견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는 지난 3년간 일본 매립지연구협회(LSCS)와 공동연구를 통해 매립지의 조기안정화와 메탄가스 발생을 촉진하는 새로운 연구성과를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04년 매립공법개발과 선진화된 기술구현을 위해 일본 매립지연구협회(LSCS)와 기술정보 교류협력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2006년 '에너지회수 및 조기안정화를 위한 매립공법'에 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 결과 최근 매립지에 적당량의 공기를 주입하는 경우 메탄가스를 발생시키면서 침출수내 유기물과 질소가 제거돼 매립지의 조기 안정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메탄형성단계의 침출수를 매립지에 주입하여 적정온도(20℃)를 유지시킬 경우 미생물 식종효과에 의한 폐기물의 분해로 메탄가스의 발생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얻어냈다.
고형필 공사 녹색기술연구센터장은 "이번 공동연구가 일본의 선진 폐기물 정책 및 매립기술 현황에 대한 이해 증진은 물론 매립된 폐기물을 이용한 다양한 에너지 회수방법과 매립지를 조기에 안정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공법적용에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이번 연구성과를 ISWA, SARDINA, APLAS 등의 국제 심포지엄에 발표해 참가자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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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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