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울 용산경찰서는 철도노조 총파업과 관련, 김기태 철도노조 위원장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6일부터 철도 파업을 주도해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김 위원장은 파업 도중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민주노총 사무실로 피신했으며 9일 용산경찰서에 자진 출두했다.
또한 경찰은 전날 체포영장을 집행한 철도노조 간부 8명에 대해서도 조만간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철도노조는 "경찰의 영장 신청은 이미 예견했던 것이고, 법원이 정치적 압력에 굴하지 않고 현명하게 판단하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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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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