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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폭싹..돌아온 매?

이 한은총재 금리인상 먼이야기 아니다 발언여파, 울고싶을때 뺨맞은 시장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돌아섰다. 12월 한국은행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이성태 한은총재가 기준금리 조기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놨기 때문이다.


다만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시장이 추가강세로 가기 부담스럽던 상황에서 이 총재 발언이 빌미가 됐을 뿐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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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1시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9-4가 전일대비 12bp 급등한 4.29%를 기록하고 있다. 국고5년 9-3도 전장보다 13bp 상승한 4.83%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국고10년 8-5는 전일비 2bp 오른 5.27%에, 통안2년은 오히려 1bp 내린 4.13%에 거래중이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55틱 급락한 10970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보합인 110.25로 개장했다. 은행이 5753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도 2080계약 순매도세다. 반면 증권과 연기금이 각각 3839계약과 148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보험이 955계약을 투신이 763계약을 기타가 546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이 총재의 발언이 금리가 높은 상황이었다면 크게 반응할 것도 못됐다”며 “현 금리수준이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반응도가 커 보인다”고 전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채권딜러도 “울고 싶을때 뺨 때려줬다고나 할까 굳이 이 총재의 발언중 악재가 될만한 멘트라면 꼭 금리인상이 매우 먼 이야기가 아닐거라는 정도였다”며 “시장이 추가강세로 가기에는 부담스러운데다 다들 큰 이슈가 없는 한 매수기조로 봤던 상황에서 곳간을 채웠놨었다는 점도 작용한 듯 싶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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