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가격 상승에 힘입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독일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에너지 가격이 오른 것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0.4% 상승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9일 독일 연방통계청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기대비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9월과 10월 CPI가 각각 -0.3%, 0.0%를 기록한 데 이어 5개월 만에 CPI가 플러스로 전환된 것이다. 11월 CPI는 전월대비로는 0.1% 하락했다.
이날 독일 연방통계청은 올해 에너지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이 독일의 CPI 상승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국제 유가는 올 초 대비 63% 급등한 상태. 네덜란드 포르티스 은행의 얼라인 슐링 이코노미스트도 "올해와 내년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면서 상품가격도 상승할 것"이며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압력도 커지게 될 것"이라 전했다.
지난 7일 유럽중앙은행(ECB)의 장 클로드 트리셰 총재는 "유로 지역의 경기회복이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유로권 인플레이션은 ECB의 목표치 아래 상태에 있지만 앞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 밝혔다.
ECB는 최근 유로지역의 경제가 내년에는 0.8%, 내후년에는 1.2%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또 인플레이션은 내년과 내후년 각각 1.3%, 1.4% 상승하면서 ECB의 인플레이션 목표치 2% 아래를 기록할 것이라 내다봤다. 11월 유로존의 CPI는 전년동기대비 0.6% 상승해 6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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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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