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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활성화 위한 '레이블 마켓' 상상마당서 개최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인디 음반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인디 뮤지션의 축제 ‘레이블 마켓’이 오는 19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KT&G 상상마당 3층 아트마켓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레이블 마켓은 유통환경이 열악한 인디 음반을 한자리에 모아서 관객들이 보다 쉽게 이들의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한 인디레이블 전용 음반 가게이다.

레이블 마켓은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앞선 두 번의 레이블 마켓보다 확대된 규모로 열린다.


70여개의 인디레이블과 레이블에 소속되지 않은 16개의 밴드가 참여해 총 730여종의 음반을 전시하고 판매할 계획. 여기에는 2009년 인디계의 흥행주역인 ‘장기하와 얼굴들’이 소속된 '붕가붕가 레코드'에서부터 10년 만에 새로운 앨범을 들고 나타난 ‘3호선 버터플라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이블과 뮤지션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홍대 지역 인디레이블 중심이었던 이전 레이블 마켓과 달리, 이번에는 인근 신촌지역과 재즈 중심의 강남쪽 인디레이블까지 가세해 더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객들은 모든 음악을 직접 들어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쉽게 보기 힘든 인디 밴드들의 뮤직비디오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아직 앨범으로 발매되지 않은 밴드들의 음악을 디지털 음원으로 미리 들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 중 주말 저녁 시간에는 참여 밴드들의 어쿠스틱 공연과 세미나 등을 개최해 각 밴드들이 대중들과 쉽게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무료로 진행된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밴드들은 내년 1월 말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독립음반만세 콘서트’ 무대에 서게 될 예정이다.


레이블 마켓은 음원을 구하기 힘들어 어둠의 경로를 통해 들을 수밖에 없던 대중들에게는 인디음악을 직접 듣고 구입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실력 있는 뮤지션들에게는 그들의 음악이 대중들에게 소개되고 판매되는 새로운 홍보채널로 관객들의 반응을 직접 들으며 호흡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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