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바랜 개인·외인 순매수…3D 장중 조정 후 급반등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7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 초반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나 기관 매물에 상승폭을 반납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0포인트(-0.23%) 내린 485.9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34억원, 50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기관이 312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50원(0.12%) 오른 4만18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셀트리온(1.08%), 다음(0.78%), GS홈쇼핑(0.75%) 등이 상승했다.
반면 메가스터디(-2.89%)와 SK브로드밴드(-1.09%), CJ오쇼핑(-2.37%), 태광(-2.07%) 등이 하락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테마는 3D산업 관련주. 장 초반 그간 상승세로 피로가 누적된 상황에서 조정 양상을 보였으나 아이스테이션이 지난 2007년부터 극장용 디지털 3D입체시스템과 함께 공급했던 3D입체안경이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힌 후 급반등하기 시작했다.
아이스테이션이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차츰 다른 3D 관련주로 매기가 돌려 케이디씨와 잘만테크도 상한가로 치솟았다.
SSD 관련주도 금융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성우전자(9.85%)와 에버테크노(3.72%) 등이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20종목 포함 386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7종목 포함 524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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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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