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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의 후예' 40만 뒷심발휘…중장년층 관객 몰려


[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 영화 '홍길동의 후예' (감독 정용기, 제작 어나더라이프 컴퍼니& 시오필름)이 5일 오전 현재 40만명의 관객을 동원,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평일 하루 관객도 2만5천∼3만명을 기록, 한국영화의 선전을 이끌고 있다.


이유는 '의적 스토리'가 중장년층 관객을 유혹하고 있고, 그에 따른 '재미'가 입소문을 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각종 영화 관련 사이트 게시판에는 "최근 부모님이 극장에 가고 싶어 하셔도 보실 영화가 없어서 고민이었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추천해드리면 좋아하실 것 같다", "저희 친정아버지가 한 번도 졸지 않고 보신 첫 번째 영화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친숙한 홍길동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쉽고 재미있다"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


또 영화등급이 12세 이상 관람가로 관객 연령층의 폭이 넓은 것도 한 이유다.
어나더라이프 컴퍼니 배성은대표는 "관객 연령층이 넓은데다 웬만한 영화로는 극장을 잘 찾지 않는 중장년층의 호응까지 얻으면서, 보통 개봉 첫 주 이후 관객이 감소하는 일반적인 사이클과는 달리 꾸준히 관객수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인해 '홍길동의 후예'는 '2012' '뉴문' 등 할리우드 영화들의 공세 속에서도 '해운대' 이후 잠시 주춤하고 있는 한국영화의 부흥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길동의 후예'는 2009년 홍길동 가문의 후예들이 '홍길동의 정신'을 이어 비리가 많은 재벌의 집만 털어 의로운 곳에 쓴다는 기발한 설정으로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이 뻥 뚫리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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