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오프] 전조증상만 알아도 병을 고칠 수 있다";$txt="";$size="458,679,0";$no="200911250735225985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전조증상만 알아도 병을 고칠 수 있다'
저자 이시하라 유미/ 역자 이동희/ 출판사 전나무숲/ 가격 1만2000원
최근 출간된 '전조증상만 알아도 병을 고칠 수 있다'는 각종 생활 습관병의 전조증상을 각 인체부위별로 알려주는 것은 물론, 그 병의 구체적인 원인과 병명, 나아가 물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대처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특히 ‘전조증상을 통한 병의 진단’은 특별한 의학교육을 받지 않은 일반인들도 얼마든지 자신의 몸의 상태를 알 수 있다는 매우 유용할 뿐만 아니라 평소에 미리 미리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예방의학의 차원에서도 많은 도움을 준다.
이 책의 저자인 이시하라 유미(石原結實)는 이미 일본에서 70종 이상, 국내에서 20종 이상의 책을 출판한 자연의학계의 명의(名醫)로 잘 알려져 있다.
장수촌으로 유명한 그루지아 공화국의 코카사스지방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위스 B. 벤너병원에서 자연연치유요법을 연구한 그는 당근, 사과, 양파, 무우 등을 이용해 건강을 되찾는 ‘야채주스 건강법’으로도 유명하다.
비록 국내에도 이미 많은 책들이 출간됐지만 온 몸에서 나타나는 ‘전조증상’만으로 병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치료법을 알려주는 단행본은 처음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병들이 어떤 전조증상을 유발하는 것일까.
얼굴을 예로 들어보자. 우선 ‘얼굴이 붉고 화끈거리는 전조증상’은 피와 열이 머리쪽에 몰리는 것으로 고혈압의 증상일 수 있다. 여기에 ‘보랏빛을 약간 띤 붉은 빛’이 나타나는 경우는 온몸의 혈액순환이 좋지 않고 혈액이 오염되어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손바닥이 지나치게 붉은 것은 만성 간기능 장애, 가만히 앉아 있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은 몸에 지나치게 수분이 많은 수독증(水毒)증일 가능성이 높다.
눈밑에 다크써클이 있는 경우는 신장기능이 현저하게 저하된 상태라는 것. 이런 식으로 이 책은 가슴, 팔다리, 등, 배, 목 등 거의 모든 인체 부위에서 나타는 전조증상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조증상 자체를 아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병의 근본원인을 치유하는 것. 이를 위해 저자 유시하라 유미는 만들기도 쉽고 먹기도 간편한 ‘야채주스 건강법’을 제시하고 있다.
간염의 경우 당근 2개와 사과 1개, 그리고 양배추 100g 정도를 혼합한 주스가 좋은 효과를 발휘하고 치질에는 당근 1.5개, 시금치 200g과 파인애플 300g으로 만든 주스가 배변시의 고통을 줄여주고 증상을 완화한다.
뿐만 아니라 건강을 지키는 으뜸 원칙 중의 하나인 소식을 위한 생강홍차 주스 요법, 생강찜질팩, 마늘목욕 등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은 단순한 ‘대증요법’이 아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요법들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수분을 줄이는 방법, 소식으로 비만을 다스리고, 어혈을 풀어줌으로써 인체가 근본적으로 건강을 회복하는 원칙에 기반하고 있다.
현대인들은 정기적인 건강진단을 통해서 자신의 병을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미 병이 상당부분 진행됐을 경우라면 치유에 걸리는 시간은 물론이고 돈과 노력도 적지 않게 들어야 한다. 최악의 경우 이제 더 이상 손쓸 방법이 없는 상태에서 병이 발견되기도 한다.
전조증상을 통한 질병의 파악과 근본적인 치료법이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미리 미리 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과 이를 통해 평생동안 건강하게 자신의 몸을 관리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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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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