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글로벌 철강업체들이 철광석과 석탄 가격을 10~25% 인상할 움직임이다. 이는 자동차ㆍ건설ㆍ설비 등 다른 산업의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해상으로 운송되는 철광석의 65%를 소비하는 중국은 철광석 가격의 인하 또는 현 수준의 유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WSJ은 업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세계 철광석 수요가 반등한 반면 수요는 달리고 있어 가격 상승을 위한 조건이 갖춰지고 있다며 올해 톤당 65달러 정도였던 철광석 가격이 내년 4월께면 70~75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철광석 가격 협상에서 구매자를 대표하고 있는 중국 철강협회는 주요 철강 회사들과 내년 철광석 가격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지만 자세한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메릴린치의 광산업 애널리스트 마이클 위드머는 "광산업체는 현재 공장 가동률을 100%까지 끌어올렸으며 철광석 생산은 반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내년 철광석 가격이 최소한 15% 상승할 것이며 세계 경제 회복이 지속된다면 그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UBS 역시 철광석 가격이 20%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현물시장에서의 철광석 가격 증가는 가격 협상 시 철광석 업체들에게 유리한 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달 평균 철광석 현물 가격은 톤당 99.26 달러로 10월에 비해 23% 상승했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빌리턴의 마리우스 클로퍼스 CEO는 지난주 중국에서의 수요 상승이 놀라울 정도로 강하다며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주요 경제권에서 철광석 구매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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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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