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호텔신라, 공항면세점 임대료 인하가 관건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LIG투자증권은 4일 호텔신라 탐방 보고서를 통해 "사업정상화를 위해서는 출국자 수 증가보다 공항 임대료가 더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지영 애널리스트는 "2010년 인천공항 임대료 10% 인하 시 연간 임대료는 2000억원으로 올해 1750억원 대비 250억원 정도 증가할 전망"이라며 "호텔신라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565억원으로 2010년 영업이익이 44% 이상 성장해야 사업이 정상화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2010년 환율하락으로 국내 출국자수가 증가한다 해도 면세품 원화 판매단가 하락, 시내 면세점 외국인 객수 감소 등으로 그 효과가 상당부분 상쇄돼 공항임대료가 15% 이상 인하되지 않는 한, 내년 여행업 호조에도 사업정상화는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2010년 위안화 절상에 따른 중국인 입국자 수 증가, 호텔부문 위탁운영 사업 추가, 파라다이스 부산 면세점 인수 등 긍정적 이벤트가 예상되나, 중국인 매출 비중이 아직 5%대로 미미하고 호텔부문은 위탁운영이라 성장의 폭에 한계가 있으며, 파라다이스 부산면세점은 인수에 따른 부대 비용으로 그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