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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女배우들의 자태, 베스트 & 워스트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별들의 축제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는 여느 때보다 화려한 여배우들의 의상이 돋보였다.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 '제30회 청룡영화제'에서는 김혜수 손예진 한예슬 등이 아름다운 가슴을 강조하는 시크한 의상을 선보이면서 주목을 받았다.

김혜수는 가슴골 가운데를 동그랗게 파고 목은 따스하게 감싸는 관능적인 의상을 선보였다. 반면 손예진은 아름다운 쇄골이 그대로 드러나는 깜찍하면서도 섹시한 블랙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한예슬은 부드러운 핑크색 드레스의 어깨끈 부분을 자연스레 늘어뜨려 여성스러움을 한껏 강조했다.


반면 강소라 전세홍 등은 센스있는 의상 선택에 실패한 듯 보였다. 강소라는 검은색 레이스가 장식된 다소 과장된 실루엣의 짙은 은색 드레스에 흰색 털코트가 더해져 조금 답답한 느낌을 줬다. 전세홍은 레드카펫보다 밝은 붉은색의 드레스를 선택했지만 광택이 나는 소재의 드레스가 조금은 어색한 느낌을 연출했다.

그 외 최강희는 검은색 드레스에 붉은 허리끈을 묶어 깜찍한 마녀같은 모습으로 독특한 즐거움을 선사했고, 하지원은 아름다운 몸매를 강조하는 드레스를 선택해 탄력적인 몸매를 자랑했다. 또 이시영은 아이보리색 토가풍의 드레스를 선택해 그리스의 여신같은 아름다움이 돋보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촬영상 '국가대표' 박현철 ▲미술상 '그림자살인' 조화성 최현석 ▲조명상 '마더' 최철수 ▲각본상 '불신지옥'의 이용주 ▲음악상 '박쥐' 조영욱 ▲기술상 '해운대' 한스울릭 ▲신인감독상 '과속스캔들' 강형철 ▲신인여우상 '똥파리' 김꽃비 '과속스캔들' 박보영 ▲신인남우상 '똥파리' 양익준 ▲신인감독상 '과속스캔들' 강형철▲남우조연상 '마더' 진구 ▲여우조연상 '박쥐' 김해숙 ▲청정원단편영화상 '구경' ▲청정원인기스타상 이병헌 하정우 하지원 최강희 ▲남우주연상 '내사랑 내곁에' 김명민 ▲여우주연상 '내사랑 내곁에' 하지원 ▲감독상 '국가대표' 김용화 ▲최우수작품상 '마더'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레드카페의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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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김혜수 등, 레드카펫 빛낸 '청룡영화상' 여신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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