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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꿈의 年 500억달러' 고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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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곳곳서 초대형 건설공사 수주 낭보 잇따라

대한민국경제영토 칭기즈칸처럼 넓히고 유대인처럼 지켜라
<3부>영토확장 나선 기업들 - 해외건설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금융위기를 뚫고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 국내 건설사들의 성과가 빛을 발하고 있다.

올 상반기 131억달러에 그친 해외건설 수주규모가 지난 3분기부터 굵직한 프로젝트 계약으로 급상승,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중이다. 연말까지 UAE 원자력발전소 건설공사, 브라질 고속철도 건설사업 등 초대형 건설공사 수주낭보가 전해진다면 500억달러 고지 달성도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국토해양부와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지난달 17일 기준 413억달러를 기록, 400억달러를 뛰어넘었다. 11월 3일 SK건설과 GS건설이 수주한 52억달러 규모의 UAE 루와이스 정유소 확장 프로젝트 1, 2 패키지의 수주 신고가 접수되면서 지난해 달성했던 사상 최대 해외건설 수주 476억달러에 이어 연속으로 4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최대어였던 63억달러짜리 쿠웨이트 정유공장 프로젝트(NRP)와 9억달러 규모의 NHR 제련소 프로젝트 공사가 올 들어 취소돼 사실상 지난해 수주액은 404억달러에 그친다. 따라서 사실상 올 실적만으로도 사상 최고 해외수주액을 기록하게 된 셈이다.


국토부는 UAE, 사우디, 알제리 등에서 여러 건의 프로젝트 수주가 확정되는 등 최근 수주 증가세가 본격화되고 있어 연말까지 480억달러 내외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수주액을 월별로 살펴보면 지난 ▲1월 38억달러였던 해외공사 수주 금액은 ▲6월 11억달러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다 ▲7월 들어 62억달러 ▲8월 16억달러 ▲9월 55억달러▲10월 3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달에만 171억달러를 달성했다.


업체별로는 지난 2일 기준 ▲삼성엔지니어링(90억달러) ▲GS건설(62억달러) ▲현대중공업(46억달러) ▲현대건설(42억달러) ▲SK건설(39억달러) ▲대우건설(27억달러)▲대림산업(22억달러) 등이 각각 20억달러 이상을 수주하고 있다.


특히 GS건설은 지난달 초 단일규모 사상 최대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GS건설이 수주한 공사는 아랍에미리트(UAE)의 루와이스 정유정제시설 공사(패키지 #2)로 플랜트 수주 역사상 최대 규모인 31억1000만달러 규모다. 이는 지난 10월 말께 12억달러 규모의 UAE 루와이스 GASCO 가스플랜트 공사에 이어 연달아 따낸 것이다.


이 회사는 또 지난 23일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공사 중 하나인 5억2000만달러 규모의 해상 항만시설 공사(패키지 #7) 낙찰 통지서를 접수했다.


GS건설를 포함한 국내 대형건설사들이 UAE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공사 5개 패키지를 싹쓸이 해 수주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삼성엔지니어링은 27억3000만달러 규모의 르와이스 정유시설 증설공사(패키지 #3) 플랜트를 수주했고, 대우건설은 11억7000만 달러짜리 저장시설 건설공사(패키지 #4)의 최종 낙찰자로 지난 19일 선정됐다. SK건설도 21억달러 규모의 루와이스 정유소 CDU 프로젝트(패키지 #1)를 수주한 바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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