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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다문화 부부 합동결혼식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3일 오후 2시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다문화가정과 장애인 동거부부를 대상으로 무료 합동결혼식을 연다.


이날 합동결혼식을 올리는 부부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생활하고 있는 중국결혼이민자·기초생활수급자 부부 1쌍과 장애인부부 1쌍이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 지구에서 드레스 턱시도 신부화장 기념앨범 부케 한복 등 결혼에 필요한 모든 물품과 피로연을 후원하고 이 협회의 박기봉 총재가 주례를 맡는다.

구는 2005년부터 지역사회 봉사에 관심이 많은 단체와 무료결혼식을 희망하는 저소득 주민을 연계하여 ‘무료 합동결혼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8년에는 7쌍, 지난 6월에는 5쌍의 부부가 이웃의 따뜻한 정과 관심어린 축복 속에 무료 합동결혼식을 올리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김영화 가정복지과장은 “한국생활에 적응하고 있는 국제결혼 이주여성들과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저소득 부부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자긍심을 갖고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무료 합동결혼식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료 합동결혼식을 원하는 다문화가정, 장애인과 저소득 동거부부는 각 동 주민센터와 구청 가정복지과(☎2627-1438)로 문의하면 된다.


단, 반드시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여야 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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