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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청사는 '녹색성장 실험장'

금천구청사 태양열 지열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가동, 친환경 녹색성장 표본 평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신청사는 녹색성장의 실험장이다.


금천구(구청장 한인수)가 녹색 아이디어로 에너지 절약은 물론 예산 절감 효과까지 얻고 있다.

구는 ‘지열·태양열 시스템을 이용한 난방’,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야간 근무시 개인용 발광다이오드(LED) 스탠드 사용’, ‘점심시간 조명 자동 소등 시스템’, ‘겨울철 적정온도(18~20℃) 유지’ 등 다양한 방안으로 친환경 녹색에너지 정책을 펴나가고 있다.

금천구가 실천하고 있는 친환경 녹색에너지 정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겨울철 난방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하여 에너지효율이 좋고 신재생에너지로 탄소 발생량이 적은 지열시스템,태양열시스템을 이용한 난방으로 연간 1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10월 개청 후 13년만에 처음으로 청사를 마련했다.


새 청사는 생태면적을 30%이상 확보해 지열과 태양열 등 대체에네지를 적극 활용하도록 설계됐다.

지열·태양열 시스템을 통해 늦가을과 초봄에 100% 청사의 난방을 담당하고 있으며 한겨울에는 보일러 난방과 대비 약 40%를 사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연중 온도변화가 적은 지열을 이용함으로서 외부조건에 관계 없이 난방 열원의 안정적인 공급가능 가스연소, 공해물질 배출이 없는 친환경 에너지원이다.


구청사 12층에는 총용량 1kW급 2기 수소연료전지시스템도 설치했다.

도시가스에서 추출한 수소와 공기 중 산소와의 화학반응을 이용한 에너지를 생산해 연간 3000kwh전력량, 60℃온수를 생산해 사용하고 있다.

야간 근무자들의 조명을 전력 소모가 적은 개인용 발광다이오드(LED) 스탠드를 사용해 불필요한 조명을 점등했다.


이를 통해 연간 1500만원의 예산이 절감되고 있는 셈이다.

적정 조도보다 밝은 곳의 조명시설은 램프를 제거,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없앴다.


또 종합청사의 실내온도를 겨울철 적정온도인 18~20℃로 유지하고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종합청사 난방을 일시 중단했다.


점심시간 사무실 조명과 퇴근시간 이후 복도조명이 자동으로 소등하고 있다.

이외에도 빗물저수조를 활용해 수도세 절감, 자연 채광이 잘 되는 에너지 절약형 유리를 사용해 에너지 절약과 함께 예산도 절감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녹색 아이디어를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한편 삼성산~금천한내(안양천)간 도시생태 네트워크를 구축해 친환경 녹색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인수 금천구청장은 “2020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대비 30% 감축 등 국가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정부시책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천구청 총무과(☎2627-1003)



【사진 2】금천구 종합청사 지하 2층에 설치된 지열난방시스템.
【사진 3】금천구 종합청사 12층에 설치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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